오늘의 문제
분모를 말로 먼저 읽는다
민감도는 실제 질병이 있는 사람 중 검사 양성으로 잡아낸 비율이다. 민감도가 높으면 위음성, 즉 환자인데 음성으로 놓치는 수가 줄어든다. 특이도는 실제 질병이 없는 사람 중 음성으로 올바르게 분류한 비율이다. 특이도가 높으면 위양성, 즉 건강한데 양성으로 잘못 분류하는 수가 줄어든다.
선별 단계에서는 많은 잠재 환자를 놓치지 않도록 민감도를 중시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확진 단계에서는 불필요한 검사·치료를 줄이도록 특이도가 높은 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목적, 질병의 중증도, 비용과 위해에 따라 균형이 달라진다. 또 양성예측도와 음성예측도는 검사 성능뿐 아니라 검사받는 집단의 질병 빈도에 영향을 받으므로 민감도·특이도와 같은 말이 아니다.
오늘의 문제
환자 100명 중 95명이 양성, 비환자 200명 중 180명이 음성이었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민감도 95%, 특이도 90%. 민감도 분모에 모든 검사 양성을 넣는 실수가 흔하다.
오답 판단법: ‘민’은 환자 방에서 시작해 양성을 찾고, ‘특’은 비환자 방에서 시작해 음성을 찾는다. 선별검사 양성은 진단 확정이 아니므로 후속 평가가 필요하다.
한 줄 기억법: ‘민감도는 환자를 놓치지 않고, 특이도는 건강인을 잘 돌려보낸다.’
다음 글 예고: 코호트와 환자-대조군 연구가 어느 쪽 시간표에서 출발하는지 비교한다.
먼저 생각해보기. 치명적이지만 치료 가능한 질환의 1차 선별검사에서 환자를 놓치면 큰 문제가 된다. 이때 우선 높아야 할 성능은 무엇일까?
참고 자료
자료 확인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