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가요
노트에는 “S기에 DNA가 두 배가 된다”라고 썼는데, 다음 줄은 “염색체 46개”입니다. 둘 중 하나가 틀렸을까요? 복제된 DNA의 양과 염색체 개수는 같은 단위가 아닙니다. 숫자를 고치기 전에 무엇을 세며 어느 시점의 세포를 말하는지 먼저 붙여야 합니다.
이번 표에서 세포와 시점을 고정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사람의 이배체 유핵 체세포를 대상으로, DNA 복제 전과 S기 완료 뒤 자매염색분체가 아직 분리되지 않은 시점을 비교한 학습 표입니다. 생식세포나 핵 없는 성숙 적혈구를 같은 표에 넣지 않습니다. 염색체 수가 달라진 세포의 검사 결과를 판독하는 표도 아닙니다.
| 세는 대상 | 복제 전 | S기 완료 뒤, 자매 분리 전 |
|---|---|---|
| 염색체 수 | 46개 | 46개 |
| 염색분체 수 | 46개 | 92개 |
| DNA의 양 | 비교의 기준량 | 기준량의 두 배 |
OpenStax의 세포주기 설명은 S기에 DNA가 복제되고, 분리 전에는 각 염색체에 두 자매염색분체가 붙어 있음을 설명합니다. 46×2=92는 염색분체를 센 결과입니다. 92라는 숫자를 그대로 ‘염색체 92개’ 칸에 옮기면 단위가 바뀝니다.
붙은 두 사본과 부모에게서 온 한 쌍은 다릅니다
NHGRI의 염색분체 정의에서 자매염색분체는 복제된 염색체의 두 사본이며 동원체 부위에서 연결됩니다. 한 염색체를 복제해 생긴 자매를, 각각 부모에게서 받은 상동염색체 한 쌍과 혼동하지 않습니다. ‘둘’이라는 말이 같아도 둘의 기원이 다릅니다.
공부 그림이 X자처럼 보인다고 두 염색체로 세지 마세요. 자매염색분체가 붙은 복제 염색체를 표시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 복제가 끝났다고 모든 단계에서 X자 형태로 응축되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S기는 복제의 시기이고, 뚜렷한 응축 형태와 관찰 시기는 따로 읽습니다.
단계를 한 칸 뒤로 넘기면 표의 조건도 끝납니다
유사분열 후기에는 자매염색분체가 분리되어 각각 염색체로 다뤄집니다. 그래서 위의 ‘자매 분리 전’ 표를 분리 후의 한 세포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복제 전·복제 완료·분리 뒤를 같은 순간처럼 적는 것이 숫자 혼란의 흔한 시작입니다.
스터디 짝이 “DNA가 두 배니까 염색체도 92개”라고 말하면 ‘지금 세는 것이 염색체인가 염색분체인가, 자매가 분리됐는가?’라고 물어보세요. 답은 숫자 하나가 아니라 단위와 시점의 연결에 있습니다. 이 설명으로 유전검사나 암세포의 염색체 이상을 판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