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유학
같은 병원에 입사해도 부서가 다르면 급여가 달라질까요? 부서 이름 하나로 총월급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에요. 근무한 시간, 특정 부서에 배치돼 적용되는 항목, 개인의 직급·직책이 함께 작용할 수 있어요. 그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2022년 군산의료원 사업예산서의 간호직 급여 산출기초를 읽어 봐요. 현재 부서별 월급 순위를 매기는 내용은 아니에요.
과거 예산표에는 부서별 수당이 어떻게 나뉘어 있을까요?
| 표에 적힌 부서 묶음 | 산출 단가 |
|---|---|
| 수술실·인공신장실·분만신생아실 | 1만5천 원 × 인원 × 12개월 |
| 응급의료센터 | 3만 원 × 인원 × 12개월 |
| 중환자실 | 5만 원 × 인원 × 12개월 |
원문은 간호직 급여 항목의 예산을 만들기 위한 산출기초예요. 당시 직원에게 실제로 얼마가 지급됐는지 확인한 명세서는 아니에요. 지금도 같은 단가가 적용된다는 뜻도 아니고요. 이 자료에서는 같은 기관 안에서도 부서에 따라 구분되는 항목이 예산에 따로 편성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부서에 따라 붙는 항목
같은 예산서에서 특수부서수당은 직책수당·의료직무수당과 분리돼 있어요. 부서를 옮기면 모든 임금이 새로 정해진다고 보기보다, 어떤 항목의 적용 조건이 달라지는지 나눠 살펴보면 구조를 이해하기 쉬워요.
인천사랑병원의 공식 2018년 모집공고에도 응급실·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면 특수부서수당을 지급한다는 안내가 있었어요. 이 역시 한 기관의 과거 조건이에요. 모든 병원이 해당 부서에 같은 수당을 지급한다는 근거는 아니에요.
그 달의 시간에 따라 붙는 항목
군산의료원 예산에는 야간·휴일·시간외근무수당도 따로 있어요. 현재 근로기준법의 야간 가산은 오후 10시~오전 6시에 일한 시간을 기준으로 해요. 이런 항목에서는 부서 이름보다 실제 근로시간과 적용 단가를 살펴봐야 해요.
다른 부서로 이동한 뒤 급여가 달라졌더라도, 부서수당과 야간·휴일 근로시간이 함께 바뀌었다면 차액 전부가 부서수당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는 없어요.
두 직원의 월급을 비교할 때는 개인 조건도 살펴봐요
군산의료원 자료에는 간호직의 직급·호봉별 기본급과 팀장·수간호사의 직책수당도 나와 있어요. 경력·직급·역할이 다른 두 사람의 총액만 비교해 ‘이 부서가 무조건 더 많이 받는다’고 말하면 개인 조건과 부서 조건이 섞여요. 두 자료가 특정 부서의 업무가 더 쉽거나 어렵다는 점수표인 것도 아니에요.
급여 차이를 설명할 때는 세 가지를 나눠 볼 수 있어요. 배치 부서에 붙는 항목, 실제 근로시간에 붙는 항목, 개인의 직급·직책에 붙는 항목을 나누면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 설명할 수 있어요. 현재 지원하는 병원의 금액은 현행 규정과 적용 조건으로 따로 확인해야 해요. 2022년 예산 단가를 오늘의 채용 조건으로 그대로 옮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