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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손바닥·발바닥이 가려운데 발진이 없다면?

발진 없이 심한 가려움이 생긴 임신부에게 어떤 검사와 재평가가 필요한지, 정상 초기 검사에 속지 않는 법을 설명합니다.

비어 있는 산전 진찰침대와 푸른 린넨

왜 그런가요

임신 중 피부가 가려운 일은 흔하다. 하지만 가상 상황에서 임신부가 ‘손바닥과 발바닥이 밤마다 특히 가렵고, 발진은 없어요’라고 말한다면 단순 건조증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가려움의 부위와 발진의 유무가 임신성 간내 담즙정체증(ICP)을 생각하게 하는 조합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증상만으로 ICP가 확진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 평범한 가려움과 다른가?

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aecologists(RCOG)는 ICP의 주된 증상을 발진 없는 가려움으로 설명한다. 손바닥·발바닥을 포함하고 밤에 심해질 수 있다. 영국 NHS도 이 부위의 심한 가려움 또는 잠을 못 잘 정도의 가려움은 산과 팀과 빠르게 상의할 신호로 안내한다. 피부 질환이 함께 있을 수도 있으므로 ‘발진이 없으면 무조건 ICP’처럼 한 방향으로만 판정하면 안 된다.

검사는 두 갈래로 본다

  1. 피부와 증상: 가려움의 시작, 시간대, 범위, 발진·황달 여부와 수면 영향을 기록한다.
  2. 혈액검사: 임상팀의 지시에 따라 혈중 담즙산과 간기능검사를 확인한다. 담즙산이 상승해도 간기능검사가 정상일 수 있다.
  3. 지속 여부: 처음 혈액검사가 정상인데 가려움이 계속되고 다른 원인이 없다면 재검사 필요성을 논의한다.

RCOG는 증상이 검사 이상보다 며칠 또는 몇 주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첫 정상 수치가 ‘앞으로도 문제없음’을 뜻하지 않는다. 반대로 담즙산 상승은 다른 원인에서도 보일 수 있어 단일 검사만으로 분만 시기까지 기계적으로 정하지 않는다. 산모 상태, 태아 움직임 변화, 동반 질환 등은 담당 산과팀이 함께 평가한다.

환자에게 어떻게 말할까?

‘가려워도 다 그렇습니다’보다 ‘특히 손발바닥이 가렵고 발진이 없다면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처음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계속 가려우면 다시 알려 주세요’가 정확하다. 태동이 평소보다 줄었다고 느끼면 가려움 검사 날짜를 기다리지 말고 별도로 즉시 산과 평가를 받게 한다. 시험에서는 피부 증상만으로 확진하는 선지와, 증상을 무시하는 선지 사이에서 적절한 검사와 추적을 고른다.

참고 자료